주방가전 시장에도 ‘가전 폐인’이 등장했다.
‘다모’ ‘내이름은 김삼순’ ‘커피프린스 1호점’ 등 드라마나 영화 등에 한정됐던 ‘폐인 열풍’이 생활 가전 체험단을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명품 음식물 처리기 전문업체 에코포유(대표 최호식)는 최근 1개월 간 진행한 VIP 체험단 (www.cafe.naver.com/magicsinkvip) 활동을 통해 모집된 50명의 체험단의 활동이 가히 ‘폐인적’이라 할 만큼 열성적이라고 20일 밝혔다.
단순히 업체가 부여한 과제를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는 주부의 입자에서 사용 후기와 경험을 꼼꼼이 제시하면서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음식물 건조기를 활용해 다양한 음식물을 스스로 건조시켜 보고 그 결과를 온라인에서 공유하는 실험 정신을 발휘하는가 하면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즉각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도 쏟아낸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최호식 사장은 “카페를 통한 체험단의 활동 범위가 상상 이상”이라며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시작한 체험단 운영이 커뮤니케이션 통로는 물론 제품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