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트웍스(대표 박양규)가 차세대 통합보안 장비 ‘엑쉴드’를 국내에 공식 출시, 보안 사업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엑쉴드’는 16 급 차세대 통합보안 장비로 방화벽·침입방지 등 주요 보안 기능을 한꺼번에 제공, 네트워크 우회 침투시에도 안정적인 보안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다.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중요시되는 세션 처리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인 18만CPS(connection per second)급을 자랑한다.
또 신규 서비스를 도입할 때 별도의 장비 구매 없이 확장이 가능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며 관련 제품 문의 및 장애신고를 처리하는 24시간 고객지원체계도 구축했다.
이 제품은 삼성네트웍스와 시큐아이닷컴(대표 김종선)이 공동 개발하고 삼성네트웍스가 세계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맡는다. 삼성네트웍스는 멀티기가급 고부가 장비는 시큐아이닷컴과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 자체 네트워크 사업과의 시너지를 노린다.
삼성네트웍스 솔루션사업부 유상섭 상무는 “갈수록 보안 위협이 다양화·대형화되고 있지만 보안 솔루션은 개별적으로만 개발돼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며 “엑쉴드는 주요 보안 기능이 통합 제공되고,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맞춰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삼성네트웍스는 지난해 미국 국제보안전시회 ‘CSI 2006’에 엑쉴드를 처음 출품한 이래 중국 내 유통망 구축을 추진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에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