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m)가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서 2010년까지 6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올해 LG전자의 중아지역 예상 매출인 30억달러인 점을 감안할 때 두배 정도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21일 중아지역대표가 위치한 두바이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18개 법인/지사의 주요 임직원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① 6개 권역 별로 차별화된 현지화 ②삶의 질을 높이는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 강화 ③적극적인 신흥시작 개척 등의 내용을 담은 중아지역 「3대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3대 성장 정략의 각 내용을 살펴보면, 첫번째인 6개 권역별 현지화는 중아시장을 소득, 종교, 인종 등의 특징에 따라 크게 ▶산유국 GCC(Gulf Cooperation Council : UAE, 사우디 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아시아스탄(파키스탄, 이란 등) ▶레반트(동부지중해 : 터키, 이스라엘, 요르단 등) ▶북아프리카 ▶남아프리카 ▶블랙 아프리카 등 6개로 나눠 지역적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다는 전략이다.
두번째인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은 헬스케어 제품을 앞세워 중아지역에서 ‘LG 헬스케어 캠페인’등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림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세번째인 신흥시장 개척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유국과 블랙 아프리카(사하라 사막 이남) 등의 신흥시장에서도 적극적인 진출을 펼쳐, 현지 소비자들과 유통 네트워크를 선점,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기완 LG전자 중아지역대표 부사장은 “LG전자는 현재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전제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현지 특화 전략을 핵심에 두고 소비자 이해와 시장 중심 마케팅을 통해 매출과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 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