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이 러시아 전력시스템 시장에 진출한다.
LS산전(대표 김정만 www.lsis.biz)은 최근 청주공장에서 김정만 부회장과 유리 트라피모브 러시아 모스크바주 전력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시스템 사업협력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LS산전은 모스크바주의 안정적인 전력공급 체계 구축을 위한 고품질 전력시스템 구축에 협력키로 하고 우선 내년부터 현지 3개 변전소에 가스절연개폐장치(GIS: Gas Insulated switchgear) 등 핵심설비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LS산전은 러시아 변전소의 80%인 360여개 변전소(110㎾급)가 집중된 모스크바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향후 러시아 전역과 독립국가연합(CIS)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LS산전은 영하 45도의 혹한에도 적합한 신제품도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최근 전력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10년까지 약 870억 달러의 예산을 편성, 노후시설 교체와 신규설비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시장전망이 매우 밝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