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분야의 우수 광고 발굴을 위해 마련된 2007년 ‘전자광고대상’에서 삼성전자의 블랙 보르도 풀 HDTV 시리즈 ‘컬러를 살리는 컬러, 블랙’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전자광고대상의 금상은 탤런트 이영애씨가 모델로 등장했던 LG전자의 ‘지금 휘센의 바람은 맑고 깨끗한 피요르드의 서사시’가 차지했으며 은상에는 SK텔레콤의 ‘사람을 향합니다’, KT의 ‘IT로 희망을 만드는 사람들…’편이 각각 선정됐다.
또 한국HP의 ‘전지전능한 비즈니스의 신’, 삼성SDS의 ‘신발끈을 묶다가 새로운 생각을 하다’, LG텔레콤의 ‘17마일’ 등 13개 작품이 컴퓨터·정보통신·인터넷·반도체/부품·산업전자·가전·유망벤처 등 10개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뽑혔다.
지난해 처음 신설됐던 광고인 대상은 LG 정상국 부사장이 수상했으며 개인부문 신인상은 ‘방심으로 인한 전기사고, 당신도 예외일 순 없습니다’를 출품했던 이은정(방송통신대 4년)씨가 차지했다.
곽수일 심사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은 “심사위원 모두가 디지털 시대의 광고는 이제 허구가 아니라 고객과 접촉하고 서로를 느끼게 하고 같이 웃고 즐기는 광고가 돼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며 “정보통신분야의 전문 일간지인 전자신문의 매체 특성을 충분히 살린 수작이 많았다”고 말했다.
제9회 전자광고대상 시상식은 22일 낮 12시에 서울 여의도 63빌딩 3층 코스모스홀에서 열린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