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렉스,위성·자동차 PCB 공급 확대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뉴프렉스 매출 추이 및 전망

 연성 인쇄회로기판(FPCB) 선도업체인 뉴프렉스(대표 임우현)가 휴대폰에 집중됐던 PCB 공급선을 위성·자동차·의료기기분야로 적극 확대, 내년에 올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800억원 매출을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22일 임우현 뉴프렉스 사장<사진>은 “연말까지 꾸준한 수요 증가에 이어 내년에도 연성PCB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위성, 자동차, 의료장비 등 신규시장을 확대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 연말까지 가파른 수요 증가에 따라 6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뉴프렉스는 내년 공급처 확대를 통해 올해 대비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거둔다는 방침이다.

 뉴프렉스는 연성 PCB에서도 광섬유와 리지드 플렉서블 쪽으로 빠르게 주력 사업을 전환하면서 시장점유율을 키워왔으며, 그동안 고사양 휴대폰 카메라, 디스플레이 모듈용 복합 기능 PCB 공급으로 시장을 주도해 왔다. 광섬유의 특성상 회로 하나에 하나의 채널만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채널이 한꺼번에 연결되기 때문에 속도와 기능면에서 기존 PCB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진전을 불러온 것으로 평가된다.

 임 사장은 “위성·자동차 등에 쓰일 PCB 제품들은 거의 대부분 개발 완료한 상태에서 시장이 열리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신규 공급선 확보가 임박했음을 내비쳤다.

  한편, 국산 PCB와 중국산 PCB의 공급가격과 관련 임 사장은 “적층면이 더블(양면) 이상이 넘어가면 거의 차이가 없어진 상태”라며 “물류비에다 중국산의 품질까지 고려한다면 이제는 중국산이 무조건 싸다고 단정 할수 없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