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내년 코스피지수 전망치를 기존 2170에서 2450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증권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우리투자증권포럼’을 열고 이같이 전망했다. 상향조정 배경으로는 △견조한 국내외 경제 △기업 실적 △수급동향이 꼽혔다.
박천웅 우리투자증권 전무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세계 금융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아직 주식시장의 가치 자체를 훼손할 정도로 걱정스럽지 않다”며 내년 상승세 유지를 점쳤다.
우리투자증권은 미 경기둔화 악영향이 가장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1분기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을 보일 경우 적극적인 비중확대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우리증권은 내년 주요 추천종목으로 삼성전자·엔씨소프트·하나로텔레콤·LG전자·LG필립스LCD·SSCP 등 17개 종목을 선정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