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소장 김학민 www.kims.re.kr)는 재료기술 연구개발과 시험평가 업무를 수행하는 정부출연연구소다. 한국기계연구원 창원분원 형태로 운영돼오다 지난 4월 27일자로 부설연구소로 분리됐다. 지난 76년 개소한 한국기계금속시험연구소를 모태로 30여년 동안 재료분야 국가연구개발을 비롯해 시험평가를 통해 산업체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재료연구소는 연구개발 분야에서 5대 전문화 분야를 선정해 고성능에 고부가가치 소재·부품 개발로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기술고도화를 이끌고 있다.
5대 전문화 분야는 △고강도 철강소재 등 재료의 신기능 구현과 향상된 금속 구조재료를 개발하는 ‘신금속재료기술’ △융복합 소성가공과 전자기 제어 복합소재, 특수합금 소재의 정밀성형 및 접합기술을 개발하는 ‘융합공정기술’ △플렉시블(Flexible) 디스플레이 소자용 투명전극 및 보호막 코팅기술 등 다기능성 표면 소재 및 공정에 대한 핵심요소 기술을 개발하는 ‘표면제어응용기술’ △고순도, 균일 미립 복합분말 제조 및 벌크화 등 다양한 기능과 향상된 성능을 갖춘 금속 및 세라믹 분말소재를 개발하는 ‘고성능 분말재료기술’ △신소재 개발에 대응한 첨단 재료물성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지원시스템을 구축하는 ‘신뢰성평가 및 공인검사기술’이다.
그동안 재료연구소는 세계 정상급 수준의 크롬도금 공정을 개발했고 이 기술은 국방관련 제품에 실제 적용됐다. 또한 일체화 성형용 튜브 원재료 및 부품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표면마찰 용접법을 개발, 기업체에 이전했고 관련 특허 출원과 등록은 12건에 이른다.
분말재료 분야에서는 초미립 TiC계 고강도 공구·금형 개발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초미세 TiC계 분말 제조기술을 확보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최근 산업자원부로부터 소재원천기술개발사업의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금속소재분야 허브 기관으로 지정돼 각종 대형국책과제를 이끄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재료연구소는 앞으로 국내 재료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연구역량을 결집하고 그동안 축적해 온 금속, 세라믹, 복합재료 등의 연구개발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첨단 연구개발을 견인하는 ‘재료전문연구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학민 소장은 “연구 인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재료전문연구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재료연구소 현황
소재지 : 경남 창원시
주요기능 : 재료 관련 연구개발과 시험평가 및 기술지원
예산(2007년) : 493억7000만원
인원 : 198명(연구 137, 기술 39, 행정 22)
조직 : 2본부 6센터 2부 2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