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지역특화기술의 중심 `동남권`]한국전기연구원-한국형 배전자동화시스템

 배전자동화시스템은 배전계통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 특히 정전사고 시 시간 단축이나 정전구간 축소 등 전력공급 신뢰도 향상에 있어 핵심장치다. 중앙제어장치와 통신제어장치, 배전제어장치, 다기능 SF6 가스 자동화 개폐기로 구성돼 중앙제어기능의 컴퓨터와 통신제어 기능의 통신 그리고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어 HW, SW기술이 융복합된 종합 자동화 시스템으로 산업자원부와 전력연구원의 지원 아래 지난 91년부터 97년까지 1, 2단계로 나누어 7년간 개발됐다.

 시스템 개발 이후 선진국에 대한 기술 종속에서 벗어나 국내 중전기 업체의 기술자립 효과는 물론 정전구간 및 정전시간 단축(연간 정전단축시간 46만2583분)으로 전력공급의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는 배전선로 고장이 발생할 경우에 고장선로 인지에서부터 원상복구까지 모두 컴퓨터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특히 기술 국산화는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왔고, 유지보수에 대한 자유성 확보와 설비이용률 향상 등에 따른 각종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장기기의 원격감시제어가 가능해져 근무환경 개선 등 부대효과가 많아 현재 한국전력공사가 배전계통 현대화를 추진하는 확대보급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국내 배전계통의 80% 이상이 배전자동화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형 배전자동화시스템 개요

구분 내용 

개발시기 91∼97년

개발목표 시스템 국산화

효과 유지보수 자유성, 설비이용률 향상, 근무환경 개선

문의 기획부 연구관리과 (055)280-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