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지역특화기술의 중심 `동남권`]DGIST-지능형자동차부품산업화 RIS사업단

지능형자동차부품산업화 RIS사업단(단장 김광수 DGIST 책임연구원)은 대구경북의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을 미래 지능형 자동차부품산업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한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자원부로부터 총사업비 50여억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7월부터 오는 2009년까지 3년간 지역 미래 지능형 자동차부품산업화 지원사업에 나선다.

이 사업에는 현재 DGIST를 주관기관으로 계명대학교·영남이공대학·대구테크노파크 등 산·학·연·관이 참여해 지역 지능형 자동차부품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

RIS사업단은 대구경북지역 지능형 자동차산업과 관련한 우수 인력을 배출하고 자동차부품의 첨단기술을 개발해 기업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산·학·연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지능형 자동차부품산업의 혁신클러스터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과제다.

RIS사업단의 목표는 바로 ▲인력양성 ▲기술개발 ▲기업지원 ▲네트워킹 등으로 구분된다. 인력양성은 기업의 R&D인력, 고급기술인력, 현장숙련인력에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기술개발은 지능형자동차용 임베디드시스템을 개발해 지역 기업에 기술을 보급하고 있으며 참여기관과는 애로기술을 발굴, 현장감 있는 지원을 펼치고 있다.

또 기업지원사업으로는 참여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지역기업에 경영역량강화사업 및 기술사업화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RIS사업단을 중심으로 충남 자동차 전장부품센터, 울산 자동차기술지원단, 부산 자동차부품기술지원센터 등이 네트워크를 형성,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기술개발의 시너지를 높이기로 했다.

RIS사업단은 또 자동차부품의 기술 선진화를 위해 해외 우수 R&D기관과 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내에서는 신기술연구회를 수시로 개최해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광수 단장은 “지능형자동차와 관련, 국내외 우수 연구소 및 기업과 연계한 공동연구를 강화하고 있다”며 “사업단을 중심으로 지능형 자동차부품산업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