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IPA는 혁신성과와 학습동아리 실적을 공유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개최, 학습동아리 중 하나인 즐소교를 1년간 가장 많은 성과를 낸 학습동아리로 뽑았다. 즐소교 회원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파워포인트 교육을 하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이 전문가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만든 학습 동아리들이 속속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올초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해 22개까지 늘어난 학습동아리들은 해당 분야 전문가를 배출하기도 하며, 연구개발 성과를 논문으로도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 KIPA의 학습동아리중 하나인 유꾸미(유비쿼터스를 꿈꾸는 사람들)는 ‘유비쿼터스 기반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자원통합관리’에 대한 논문을 작성, 최근 한국IT서비스학회 추계학술대회에 논문 제출해 통과했다.
지난 21일에는 학술대회에서 발표까지해 눈길을 끌었다. 이 논문은 서비스 구축을 위해 선행해야할 조건은 무엇인지, 효율적인 프레임워크 자원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분석했다. 또한 유꾸미는 USN이나 RFID와 같은 유비쿼터스 핵심 기술에 대해 요약, KIPA뿐 아니라 유비쿼터스에 관심이 많은 SW 기업들에게도 제공하기도 했다.
또 다른 동아리인 BSC연구회에서는 공공부문의 균형성과관리(BSC) 도입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자격증을 획득해 8명의 BSC 전문가를 배출하기도 했다.
자율적 학습활동을 장려하는 학습동아리 즐소교(즐거운 소프트웨어 교실)은 팀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송파구 지역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파워포인트 활용교육을 매주 2시간씩 실시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SW 산업의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M&A 연구 동아리도 구성, 해외 M&A 사례 등을 집중적으로 연구해 SW 기업들에게 제공했다.
유영민 원장은 “전직원의 혁신 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우수혁신과제를 내고 학습동아리도 운영했다”며 “전문가들을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