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한국산 게임만으로 진행되는 국제 게임대회인 ‘게임엔게임 월드챔피언십(GNGWC) 2007’의 최종 결승전이 내달 1일 열린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유영민·KIPA)은 범앤대쉬, 실크로드온라인 등 총 6개의 국산 온라인 게임으로 치뤄지는 GNGWC 2007의 결승전을 내달 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100만여명이 참가한 글로벌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독일, 베트남, 미국 등에서 이달 17일까지 치뤄진 지역별 경기를 거쳐 선발된 10여개국 90여명이 참가, 세계 최고수를 가리는 자리다.
우승자에게 5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는 것을 비롯, 총상금 5만4000달러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된다.
특히 이번 결승전은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KIPA가 주관해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하는 ‘소프트엑스포&DCF 2007’의 특별행사로 열린다.
권택민 KIPA 디지털콘텐츠사업단장은 “GNGWC를 통해 국산 게임도 스타크래프트처럼 전 세계에서 흥행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국산 온라인게임이 전 세계 게임문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GNGWC 공식사이트(www.gngwc.com)와 UCC 포털 엠군(www.mgoon.com)은 결승전 실황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GNGWC는 지난해 KIPA의 글로벌서비스플랫폼(GSP)사업에 참가하는 국산 게임의 홍보를 위해 시작됐으며, 올해 2회째 열린 대회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