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도비 지사장이었던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이호욱 전 이사가 내년부터 한글과컴퓨터에서 소프트웨어(SW)사업본부장(상무)으로 SW사업을 이끌어 나가기로 해 화제다.
특히 이호욱 상무는 아래아한글을 비롯한 오피스 제품 등 SW사업부를 이끌 뿐 아니라 한글과컴퓨터에서 어도비의 경쟁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코렐 제품의 국내 유통을 총괄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이호욱 상무는 2006년 MS에 마케팅담당 이사를 맡기 전 2005년까지 한국어도비시스템즈 대표이사로 활동했다. 대표이사를 맡기 전까지는 한국어도비에서 마케팅 매니저를 맡으면서 그래픽 SW 시장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왔다.
한컴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호욱 상무가 SW사업 전반을 이끌며, 특히 SW 품목을 다양화하기 위한 유통 사업도 총괄할 것”이라며 “그래픽 소프트웨어 분야는 이호욱 상무가 국내에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사업 규모를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