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 www.hynix.co.kr)는 26일 차세대 반도체 설계 기술 확보와 우수 인력의 양성을 위해 서강대학교와 ‘So-Hy Ⅱ’(Sogang-Hynix) 산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So-Hy Ⅱ’ 프로그램은 기존 ‘So-Hy’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으로, 하이닉스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6년간 기존의 전자공학과 외에도 물리학과, 화학공학과로 선발 범위를 확장하여, 매년 20여 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또한, ‘So-Hy 설계센터’를 설치하여 방학 중 장학생에 대해 설계 과정 Intensive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특화된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하이닉스반도체 관계자는 “반도체 설계전공을 희망하는 타전공 학생에 대해서도 기회를 열어두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타 전공자들이 전자공학과 결합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차세대 반도체 기술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는 올해 3월, 제2의 창업 선포와 함께 맞춤형 산학협력을 확대하여 국내외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이래, 한양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포항공대, 경북대 등과 산학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