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08 베이징 장애인올림픽(Beijing 2008 Paralympic Games)을 공식 후원한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26일 베이징에서 2008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후원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자리에는 중국삼성 박근희 사장과 중국장애인연합회 덩푸팡 주석(덩샤오핑의 장남), 베이징 올림픽조직위원회 왕웨이 부주석이 참석했다.
특히 "중국 장애인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덩푸팡 주석이 직접 조인식에 참석한 것은 장애인올림픽을 올림픽과 동일한 규모로 개최하려는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며, 올림픽 대표 브랜드로서 삼성전자의 위상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후원 계약으로 하계-동계 올림픽과 국제 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후원에 이어 베이징 장애인올림픽까지 후원함으로써 올림픽 대표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확보했다.
박근희 중국삼성 사장은 "9천만 중국 내 장애인 뿐 아니라 전세계 장애인들이 어울리는 스포츠 무대에 후원을 통해 동참함으로써 역경에 처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