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윈(대표 한충호 www.enerwin.kr)은 최근 전자기기용 커넥터 관련 특허권을 인수하고 다음달부터 이 기술을 적용한 모니터용 케이블 공급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에너윈은 최근 신규사업 분야로 모니터용 케이블을 선정, 컴퓨터와 모니터를 연결하는 케이블용 커넥터 관련 특허권을 가진 김동은씨와 20억원 규모의 특허 양수계약을 체결했다. 이 특허기술이 적용된 커넥터를 모니터 케이블에 적용하면 케이블 제조시 약 150개로 이뤄진 기존 공정을 절반 수준으로 줄여 약 20%의 비용절감 효과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다음달부터 커텍터와 이를 탑재한 케이블의 상용생산에 나설 예정이며 내년 1분기에 커넥터로만 약 50억 원의 매출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94년 유광정보통신으로 설립된 뒤 모바일 콘텐츠 사업에 주력해온 이 회사는 지난 10월 한충호 사장이 경영권을 인수한 뒤 기존 사업을 접고 모니터 케이블 등 신규분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