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경기도 화성 송산그린시티 일대에 들어선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7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유니버설 스튜디오측과 한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
체결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최영근 화성시장,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한국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사업을 독점 추진 중인 황인준 USK프로퍼티홀딩스(USK)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화성 유니버설 스튜디오에는 2012년까지 테마파크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레스토랑, 호텔, 전시 및 컨벤션 센터, 리조트 스파 센터 등이 들어서게 되며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송산그린시티 개발 사업은 시화호 남측간척지인 화성시 송산면 등 5686만㎡에 6만가구, 1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광레저형 생태환경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9년 착공해 2013년까지 5년 동안 1단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도는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건립되면 향후 5년간 2조9천억원 정도가 투자되고 5조5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900억 원 상당의 조세수입, 6만명 정도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수운기자@전자신문, p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