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타벤처]전주한옥마을에 가면 유비쿼터스 관광 가능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은 지난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주관한 지역SW 특화육성 사업에 ‘유비쿼터스 관광 솔루션 구축’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통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에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접목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14억원이 투입됐다. 지역 IT기업인 포스텍·시스벤이 참여해 전주한옥마을을 테스트베드로 삼은 이 사업에는 GPS 및 전자태그 기술이 적용돼 유비쿼터스 시대에 새로운 관광개념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PS를 이용해 움직이는 관광객의 동선을 파악해 정보를 제공하는 ‘GPS기반 다국어 관광 안내 솔루션’ 사업은 해양수산청의 GPS 수신기로부터 오차정보를 전송받아 정밀 위성위치 확인 시스템 (DGPS) 중계기를 통해 관광지의 위치와 관광정보를 정확하고 안정되게 제공한다. 전주한옥마을 관광안내소에 100여대의 단말기가 비치돼 국내외 관광객에게 대여된다.

 ‘RFID기반 관광안내 솔루션’은 900㎒와 13.56㎒ 대역의 국내 기술 수준을 동시에 적용했으며 키오스크 형태의 단말기를 이용해 대역별로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관광객이 한옥마을 관광안내소에서 RFID태그를 발급받아 한옥마을과 주변 관광지에 설치된 30여개의 단말기에 접근하면 리더 및 안테나가 태그를 자동 인식해 정보를 제공한다.

 진흥원은 기술 및 사업 전반에 관한 전략을 이전받아 관광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지역경제성장의 전략적 마케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