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표삼수 www.oracle.com/kr)은 세계 최대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회사인 오라클의 한국 법인으로, 1989년 설립됐다.
오라클은 지난 1977년 CIA를 위해 데이터베이스관리(DBMS)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돼 지난해 118억달러의 연매출을 올리는 거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했다. 오라클은 데이터베이스에서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기업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의 LG전자, 포스코, KTF, KT, 한화그룹, 인천국제공항 등 다수의 기업이 오라클 솔루션으로 비용절감 및 생산성 극대화를 실현하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지난 1997년 국내 소프트웨어업체 중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현재까지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다양한 준거사례를 확보했다. 신규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는 산업 특화 솔루션으로 신규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전략적 M&A를 통해 국내외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회사는 오라클 평생 지원 정책(Oracle Lifetime Support Policy)과 같은 강력한 지원 정책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해 산업 전 분야에서 리더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오라클의 제품은 크게 테크놀로지 제품군과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으로 나뉘며, 테크놀로지 제품군은 다시 데이터베이스와 미들웨어로 구분진다. 대표적인 데이터베이스 제품으로는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1g’와 ‘오라클 타임스텐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가 있다. 또한 오라클은 미들웨어 부문에서 ‘오라클 퓨전 미들웨어’제품군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이기종 환경에서도 최적의 호환성을 제공하는 ‘오라클 SOA 스위트’와 전사적 통합 BI 제품인 ‘오라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스위트’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국내 최대의 ERP 프로젝트였던 포스코를 비롯해 LG전자, 한화그룹, 효성, 만도, KT, 쌍용자동차, 두산중공업과 NHN, 다음, 파란, SK 커뮤니케이션즈 등 국내의 대표적인 모든 포털에 ERP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그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회사는 지난 수년간 40여개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확보한 기술들의 장점을 모아 단일하고, 강력한 인프라스트럭처를 제공해 기업 정보시스템의 최고의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오라클은 서비스지향아키텍쳐(SOA) 구축 솔루션 단계를 정보 관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퓨전 미들웨어의 세 가지로 나누고 단계별 전략적 접근을 진행하고 있다.
오라클은 확장성과 호환성, 재사용성이 부족한 기존 여타 솔루션의 한계를 넘어서 기업의 변화하는 업무 프로세스를 능동적으로 반영해 전사적 SOA 구현에 주력할 전략이다. 또 급변하는 환경에 발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하고 기업의 투자 비용을 대폭 줄인 업계 유일의 강력한 SOA 구현 제품군을 통해 향후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할 전략이다. SOA를 비롯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보안, 콘텐츠 관리 등의 솔루션 비즈니스도 강화해 나갈 전략이다. 오라클은 향후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과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 등 전 제품군에서 리눅스를 엔터프라이즈 수준으로 지원하는 ‘난공불락 리눅스 프로그램(ULP:Unbreakable Linux Program)’을 더욱 강화한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