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에 설립된 마이크로소프트의 2007년 실적(6월 결산)은 매출 511억달러에 영업이익 185억달러로 그 가운데 소프트웨어 매출 부문은 이 분야 2위부터 10위까지 매출 합과 비슷한 400억달러에 이른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유재성 www.microsoft.com/korea)는 2008 회계연도 주요 역점 분야는 △단일 제품이 아닌 기업의 핵심 인프라스트럭처 최적화 모델로의 시장 접근 △BI, 데이타 관리, 통합커뮤니케이션(UC) 등의 솔루션을 통한 산업별 접근 △CRM, UX 등 새로운 분야 성공적 진출 △윈도 서버 2008, SQL 서버, 비주얼 스튜디오 서버의 2008 런칭 통한 기업용 시장에서의 성장 △고객만족도 향상 등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 개별 제품이 아닌 인프라스트럭처 계층별 최적화 모델 즉, ‘솔루션의 기술적 관점’으로 시장에 접근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초 출시된 ‘윈도 비스타’는 계절적인 비수기인 하계 기간을 제외하고는 출시 이후 매월 수십% 성장을 보이며 안정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이제 인터넷 뱅킹 등 대부분 웹 서비스가 비스타와 호환성 확보가 된 상황이며,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기업시장에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씨티그룹, 호주 관세청, HP 등 대형기업·정부조직들이 ‘윈도비스타’로 전환할 예정이며, 국내에도 몇 개의 대형 기업이 내부 테스트를 마치고 비스타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등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특히 비스타의 기본적인 경쟁력 강화 요소인 보안, 모빌리티, 생산성, 비용 절감 등에 더해 MDOP(Microsoft Desktop Optimization Program)를 통해 기업에서의 IT 비용을 대폭 절감시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피스 2007’은 기존 버전에 비해 월등히 향상된 기능과 UI 등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최근 ‘오피스 커뮤니케이션 서버 OCS 2007’ UC 분야 신제품을 출시하고, 통신 사업자들과의 협력과 교환기 업체와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UC시장에서 주요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버 그룹은 내년 상반기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윈도 서버 2008’ 출시를 앞두고, 기업 고객 대상의 교육 및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 이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코드네임 ‘롱혼’으로 불려왔던 윈도 서버 2008은 가상화와 강력한 보안 기능, 안정성 등이 주요 특징으로, 유닉스·리눅스 서버 진영을 긴장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SQL 서버 2008 및 개발툴인 비주얼 스튜디오 2008도 함께 출시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차세대 웹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구현하게 해주고 풍부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기술인 ‘실버라이트’의 정식 버전도 올 가을께 선보였고,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Dynamic CRM 솔루션을 선보이며 이 업계에 본격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게임사업인 X박스와 관련 게임타이틀, 윈도라이브 등 온라인 서비스 분야에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한편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전체 700명의 인원 중 개발을 제외한 기술지원 인력만 250명에 이르는 등, 고객 및 개발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지원 부문의 인력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