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 전문 업체 후이즈(대표 이청종 whois.co.kr)은 도메인, 사이트를 전문으로 거래할 수 있는 오픈마켓 서비스 ‘후이즈마켓(market.whois.co.kr)’을 시작했다.
사용자가 보유한 도메인, 사이트(쇼핑몰·까페·블로그), 휴대폰 전화번호, 상표·특허 등을 자유롭게 등록하면 구매 희망자가 입찰할 수 있다. 단순 경매방식이 아닌 주식이나 부동산에 적용되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서로 적정 가격을 제시하는 ‘상호 호가방식’을 도입했으며 거래 완료 후에 구매자에게 돈을 지급하는 안전거래(에스크로) 시스템도 적용했다.
후이즈는 소유권 이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제 거래가 이뤄질 경우 일정한 수수료를 받는다. 적절한 도메인 가격 형성을 위해 도메인 가치평가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후이즈는 “기존의 도메인 매매는 개인 거래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서로의 정보가 불확실해 거래가 성사되지 않거나, 피해를 보는 사례가 많았다”며 “에스크로 시스템을 통해 거래가 이뤄질 경우 신뢰가 생겨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