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당첨금 지급기관이 다음달 8일(262회차)부터 국민은행에서 농협으로 바뀐다.
28일 국민은행은 지난 2002년 정부와 체결한 로또복권 발행·관리 및 판매에 관한 위탁계약이 다음달 1일부로 종료돼 이날 261회차 추첨을 끝으로 해당 사업권을 농협·유진기업·LG CNS 등이 참여한 나눔로또로 이관한다고 밝혔다.
262회차 당첨분부터는 농협이 당첨금을 지급한다.
5년간 국민은행이 판매한 로또복권은 지난 10월 말 기준 총 14조2255억원이며 이 가운데 5조6020억원이 복권기금으로 조성돼 공익재원으로 사용됐다. 257회차까지 1등의 대박을 터뜨린 당첨자는 총 1372명이며 최고 당첨금액은 407억원이었다. 최저 당첨금액은 7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