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경제 시대 생존방식 바꿀 때
◇한국경제 하이에나를 죽여라=하이에나에겐 누가 사냥을 했는지 누가 사냥에서 이겼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오로지 살아남는 것뿐. 우리나라가 계획경제 시대에 채택했던 전략이 바로 하이에나 전략이다. 기업은 외국기업이 만들어놓은 시장에 가서 팔릴 만한 물건을 보고 재빨리 모방해 싼값에 내놓았다. 소수의 엘리트만 창조성을 발휘하고 대부분의 사람은 따라가기만 하면 됐다. 그러나 이제 상황은 급변했다. 이 책은 하이에나의 새로운 생존법을 제시한다. 이원재 지음, 더난출판 펴냄, 1만2000원.
대중매체 뒤에 가려진 언론인의 삶
◇체 게바라, 방송을 타다=화려한 대중매체 뒤에 가려진 저널리스트의 세계를 그렸다. 전쟁터에 투입된 종군기자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등 평소 궁금한 내용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언론인 출신 저자의 시각이 가감 없이 투영된 이 책은 정보의 사실과 왜곡 등을 실례를 들어 설명한다. 쿠바 혁명을 성공으로 이끈 체 게바라 표지 사진은 사진기자의 메시지가 강하게 담긴 작품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마이브리트 일러·잉게 브로더젠 편저, 이재영 옮김, 이룸 펴냄. 1만1000원.
세금이 두려운 샐러리맨의 필독서
◇몰라서 낸, 억울한 세금 안 내는 방법=연말정산의 계절이 돌아왔다. ‘알고 내는’ 세금은 근로소득세·법인세·재산세 등을 말한다. 직접세와 상통한다. ‘모르고 내는’ 세금은 부가가치세·교통세 등이다. 간접세와 유사하다. 세금을 안 내도 되는데 냈다면 얼마나 억울할까. 또 돌려받지도 못한다면 ‘사기’당한 기분마저 들 것이다. 알아야 할 걸 알지 못하는 건 미덕이 아니다. 근로소득세를 원천징수 당하는 샐러리맨에서 기업의 회계 담당자까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유종오 지음, 스마트비즈니스 펴냄, 1만3000원.
웹2.0 관련 사이트 200곳 엄선 수록
◇웹2.0 기획과 디자인=웹2.0의 개념과 전략이 실제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기 쉽게 정리한 책이다. 이 분야 전문가인 저자는 2000개가 넘는 관련 사이트를 방문, 그중 200여곳을 엄선해 수록했다. 인포메이션·인터페이스·마케팅 디자인 등 분야별로 묶어 그래픽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전문용어 풀이와 레이아웃 적용 예가 돋보인다. 저자는 e브랜딩·디자인 전문업체인 라이트브레인의 UX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다. 노주환 지음, 플루토북 펴냄, 1만9800원.
기술사 공부로 인생까지 배운다
◇지식 컨버전스 정보처리기술사 합격서=기술사는 단순 암기 지식에 의존하지 않는다. 기술사 학습으로 직장생활의 원동력을 얻고 일하는 방법을 업그레이드하며 사회 관계 속에서 성숙한 인간을 지향한다. 이 책은 17년이 넘게 정보처리 분야 기술사를 연구하며 수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여호영 기술사와 새로운 트렌드에 따라 글을 재구성한 이춘식 기술사의 주옥같은 글이 실려 있다. 인생 좌표로도 손색 없는 전반부의 글에 눈길이 절로 간다. 여호영·이춘식 지음, 운정미디어 펴냄, 2만4000원.
여성의 또다른 즐거움 쇼핑의 모든 것
◇똑똑한 여자는 쇼핑몰로 출근한다=왜 여자는 옷장에 옷을 쌓아두고도 입을 옷이 없다며 철마다 쇼핑을 하는 걸까. 평소에 ‘피곤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 움직이기 싫어하는 여자도 쇼핑할 때는 활력이 넘치는 때가 많다. 여자가 울적할 때 쇼핑은 ‘치료제’가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쇼핑으로 기분 전환을 하고 스트레스를 푸는 여자를 위한 쇼핑 바이블이다. 다양한 상황에 맞춘 쇼핑 테라피가 실려 있고 쇼퍼의 쇼핑 성공 스토리가 있다. 에이미 엘리엇 지음, 명선혜 옮김, 이스트북스 펴냄.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