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업계 최초 유해물질 관리인증 취득

 LG필립스LCD(LPL)는 LCD업체로는 처음으로 국제전기표준위원회(IEC) 산하 전기·전자 제품 국제 인증기관인 IECQ로부터 유해물질 프로세스 경영시스템(HSPM: Hazardous Substance Process Management)에 관한 국제 공인 인증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HSPM은 제품에 대한 제조, 보관 및 운송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의 사용을 정해진 기준에 맞춰 관리해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한 규격이다.

LPL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해외규격팀, 품질기획팀, 구매팀 등 유해물질 규제 대응과 관련한 총 6개 관련 부서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한편 사내 전문가 양성을 통해 유해물질 규제 대응 관련 프로세스를 국제 규격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꾸준한 친환경 경영의 결과”라며 “공신력있는 인증을 통해 친환경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LPL은 현재 원자재의 재질, 유해물질 정보를 포함한 제품 환경 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관리하는 ‘통합제품 환경정보 시스템’을 구축, 세계 각국의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한편 친환경 부품 및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