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10월 업체별 매출 현황
삼성전자의 LCD 월 매출이 처음으로 20억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LCD 매출이 사상 최초로 20억 달러를 넘어서 30개월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0월 전체 매출에서 전월에 비해 13％, 작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2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10인치 이상 중대형 LCD 매출에서도 작년 동기보다 무려 63％ 증가한 18억4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중대형 패널 출하량 순위에서도 지난 9월 1위를 차지한 대만 AU옵트로닉스에 비해 약 20만개 많은 809만개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전자 실적 약진은 8세대 가동으로 46, 52인치 TV용 패널의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0월까지 대형 패널 누적 매출이 130억 달러로 지난해 연간 대형 매출 기록인 129억 달러를 이미 넘어섰다”며 “남은 두 달의 매출을 합지면 올해 사상 최대의 매출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