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유튜브 생중계

CNN과 유튜브가 공동 주최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합동 토론회가 28일(현지시각) 플로리다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열렸다.<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로이터연합뉴스>
CNN과 유튜브가 공동 주최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합동 토론회가 28일(현지시각) 플로리다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열렸다.<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로이터연합뉴스>

 내년 1월3일 아이오와 코커스(당원 대회)를 불과 30여일 남겨 두고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YouTube)’에서 대선 합동 토론회가 28일(현지식각) 저녁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서 열렸다. 공화당 대선 주자가 언론인이나 각계 전문가가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일반인이 자체 제작한 동영상인 유튜브를 통해 정책 현안에 대해 직접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대선 합동토론회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NN·유튜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공화당 대선 주자 가운데 전국 여론 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지사를 비롯해 가장 먼저 경선이 치러지는 아이오와 코커스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선전이 예상되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지사, 롬니 전 지사를 바짝 뒤쫓고 있는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 자칭 진정한 보수임을 주장하고 있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 등 8명이 참여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