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업계 1위인 GS홈쇼핑이 유력한 경쟁 유통채널인 인터넷 오픈마켓의 우량 판매자를 유치하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GS홈쇼핑(대표 허태수 www.gseshop.co.kr)은 1, 2일 이틀간 서울 문래동 본사에서 ‘신상품 초대전’을 열고, 인터넷 오픈마켓의 우수 판매자 200여개 업체를 초청해 TV홈쇼핑 입점 상담을 실시했다.
TV 홈쇼핑 업체가 인터넷 오픈마켓의 판매자를 초청해 대규모 유치 행사를 마련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최근 급성장한 인터넷 쇼핑몰 시장의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GS홈쇼핑 김기호 전무는 “홈쇼핑의 진입 문턱을 낮춰 우수 신상품을 발굴하는 것이 결국 신성장의 동력”이라며 “이번 신상품 초대전을 정례화해 중소기업들과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GS홈쇼핑은 입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신청·상담·시장조사·품질검사 등 종전과 같은 복잡한 절차 대신 편리하고 간소한 제도를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경험을 쌓아 온 소위 ‘파워셀러’들이 대거 참여해 TV 홈쇼핑의 판매 방식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