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도 온실가스처리 핵심 기술 개발에 339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부는 온실가스처리 핵심 기술 선점을 위해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을 올해(258억 2000만원)보다 31.5% 늘어난 339억 5000만원의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예산별로는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등 관련 기술 분야에 185억원, 비이산화탄소 처리 분야 77억 5000만원 등이다. 비이산화탄소 처리분야는 대체물질 개발과 배출량 저감 공정 개발 연구에 초점을 맞춘다.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은 기후변화 대응 차원에서 국제적인 기술 개발 경쟁이 치열한 분야로 정부는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향후 핵심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기부 연구개발조정관실 이문기 심의관은 “오는 2009년에는 이 분야 예산을 더 획기적으로 늘릴 계획”이라며 “ 민간 기업도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