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중계기 등 무선통신 부품 전문업체 파트론은 국내 처음으로 2016(2.0㎜×1.6㎜) 크기의 표면실장(SMD) 형태 수정진동자를 개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파트론(대표 김종구)은 이번에 개발한 2016 수정진동자를 모듈 또는 단품 형태로 휴대폰 블루투스용 제품으로 우선 출시할 계획이다. 향후 초소형 무선 헤드셋이나 무선랜(와이파이)을 지원하는 CPU 등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종구 사장은 “현재 국내 주요 휴대폰 사업자는 물론 중국·대만 업체와 승인 작업을 진행중”이라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품은 산업자원부 주관 우수제조기술개발연구센터(ATC)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아 개발된 1단계 프로젝트며 12월부터 2단계 기술개발사업을 진행한다.
한편 파트론은 현재 월 600만개 수준인 수정진동차 생산설비를 내년 1월 800만개, 4월 1000만개, 내년 말 1700만개 수준까지 순차적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