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 하렉스인포텍과 휴대폰결제서비스 제휴

 조송만 누리텔레콤 사장(오른쪽)과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사장이 휴대폰 결제서비스를 위한 제휴식을 가졌다.
조송만 누리텔레콤 사장(오른쪽)과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사장이 휴대폰 결제서비스를 위한 제휴식을 가졌다.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 www.nuritelecom.co.kr)은 휴대폰결제 서비스 업체 하렉스인포텍과 손잡고 전국 대학과 주변상가에 근거리 무선통신기술 지그비(ZigBee)를 적용한 결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누리텔레콤은 하렉스인포텍이 주요 부가가치통신망(VAN) 업체들과 전국 100여개 대학과 상가에 구축하는 휴대폰 결제 인프라에 자사의 지그비 모뎀(SCU-C101)과 집중기를 이용한 센서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그비(ZigBee)를 적용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맹점은 전화선이나 인터넷 등 유선망에 연결됐던 VAN단말기를 무선화해 다양한 위치에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또 결제 승인속도도 이전보다 절반 이상 줄어들뿐만 아니라 통신비 부담도 덜게 된다고 누리텔레콤 측은 설명했다.

 누리텔레콤과 하렉스인포텍은 내년 2월부터 전국 대학내 식당·매점·서점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에 나설 계획이다.

 지그비는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 표준을 따른 무선통신 기술로 반경 100미터 이내에서 1대 N 방식의 기기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지그비모뎀은 휴대폰 동글과 연결된 VAN단말기들에 탑재돼 주변에 설치된 집중기와 무선으로 조회·결제 정보를 송수신하게 되며 집중기는 이를 VAN업체의 결제 네트워크에 고속으로 전송하게 된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