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코리아(대표 손영석 www.tikorea.co.kr)는 전력효율교정(PFC:Power Factor Correction) 컨트롤러 IC인 ‘UCC28070·사진’을 4일 출시했다.
PFC 컨트롤러 IC는 직류를 직류로 바꾸어주는 전력관리칩(PMIC)과 달리 교류를 직류로 바꾸면서 출력전압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UCC28070은 멀티 킬로와트(kW) 전력 수준을 갖춰 고성능 통신 시스템을 비롯해 냉장고와 에어컨에서 구동되는 내장형 모터까지 다양한 제품에 적용될 수 있다. 적용시 전원 설계가 단순해지고 시스템의 신뢰성이 높아지며 에너지 효율도 향상되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UCC28070은 75와트(W)∼1킬로와트(kW) 및 그 이상의 전력 수준을 갖춘 시스템에서 음왜곡률(THD)을 감소시키고, 1.2kW급 시스템에서 에너지 효율을 최고 1.5%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고 TI 측은 밝혔다.
TI의 전원 관리 기술자 겸 펠로우인 밥 맘마노는 “우리 삶의 모든 부분, 특히 비즈니스 오퍼레이션 부분에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의 필요성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 컨트롤러는 데이터 센터나 통신 시스템에서 전원공급장치를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준을 높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UCC28070은 20핀의 TSSOP(Thin-Shrink Small Outline Package)로 제공된다. 현재 견본이 공급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가격은 100개당 2달러45센트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