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서 보는 DMB·게임·영상통화도 고화질 TV 이상의 생생한 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국내 최초로 꿈의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를 장착한 휴대폰 ‘W2400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관련기사 22면
AM OLED는 휴대폰 화면의 색 재현율·시야각·응답속도가 기존 TFT LCD보다 월등히 개선돼 DMB 이용 시에도 180도에 가까운 시야각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또 기존LCD보다 1000배 이상 응답속도가 빨라 잔상이 없고 작은 휴대폰 화면을 장시간 시청해도 눈의 피로감이 적다.
W2400 스페셜 에디션은 이미 출시된 HSDPA폰(SPH-W2400)에 기존 TFT LCD를 AM OELD로 변경한 제품이며 1000대 한정판이다. 지상파DMB 방송 수신이 가능하며,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헤드세트를 통해 편리하게 영상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LCD만 돌리면 가로 화면을 이용할 수 있는 스윙형 디자인으로 DMB 방송 시청이나 영상통화가 편리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소비자에게 AM OLED를 채용한 휴대폰을 처음으로 국내 시장에 내놓아 멀티미디어 시대에 적합한 고화질 휴대폰 시대를 열었다”며 “지속적으로 AM OLED를 채용한 휴대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