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u-IT연구소(소장 조병록 www.ugii.re.kr)는 광양만권의 항만과 제조·물류 산업 고도화를 위해 지난 4월 설립됐다. 정보통신부의 지역 IT 특화연구소로 오는 2010년까지 총 140억원을 지원받아 광양만권의 IT기반의 제조·물류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연구소의 최종 목표는 광양만권의 유비쿼터스 제조·물류 산업 고도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에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지역 전략산업과 IT와의 연계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분야로는 △물류 및 전자테그(RFID) 테스트센터 설립 △철강·석유화학 등 제조 및 산업용 RFID·유비쿼터스 센싱 네트워크(USN) 실용화 △u웰빙 산업화 △산업용 RFID·USN 개발 등을 추진한다. 이어 중·장기 전략으로는 광양만권 IT 연구소 구축, 표준화 인증, 제조 물류 전 분야 IT 도입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그동안 지역 특화 비즈니스 모델(BM)발굴 및 추진, 버추얼 연구센터 운영, 실험실 조성 및 유틸리티 설치, 기술지도 및 기술자문 등의 실적을 거뒀다. 또 RFID 실무기술 교육과 극초단파(UHF) RFID 및 리더 안테나 설계, 해운물류정보시스템, 전자상품코드(EPC) 성능시험인증 초청강연회 등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조병록 소장은 “광양항이 동북아 물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소가 첨단 유비쿼터스 제조·물류 시스템 및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여수엑스포 유치를 계기로 광양만권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