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u물류·제조업]연구소·연구센터-전남대 친환경어류양식연구센터

 지난해 11월 전남대 여수캠퍼스에 설립된 친환경어류양식연구센터(센터장 한순희 earc.chonnam.ac.kr)는 정보통신부 지정 대학IT연구센터(ITRC)로 전남대·한국과학기술원(KAIST)·순천대 등 3개 대학의 연구인력이 참여하고 있다. 1차 산업인 수산양식업에 모바일·영상처리·수중센서로거·수중로봇·예측시뮬레이션 등 IT를 접목, 유비쿼터스 시대에 적합한 미래형 첨단양식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SK텔레콤 등과의 협동연구를 비롯해 일본 홋카이도대학 COE사업단과 국제 공동연구를 펼치고 있으며 대학원 학제간 공동연구로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연구센터는 1∼2년내 친환경 어류양식 기본 인프라 정립과 요소 기술 개발에 이어 3∼4년차에는 친환경 어류양식 요소기술 고도화 및 지능화, 5∼6년차에는 파일롯 플랜트(pilot plant)와 상용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1차연도 연구·개발 성과로 양식장 환경정보시스템을 구현하고 어류약물정보 웹검색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와 함께 어류질병판별시스템과 영상처리시스템(원격진료), 이력관리시스템 프로토타입을 구현했으며 환경센서데이터 시각화 기술과 수중 페트롤 로봇시스템을 구현하는 등 지금까지 연구논문 발표 15건, 상표출원 및 특허등록 3건, 프로그램 등록 7건 등이 있다. 아울러 올해 광주·전남 지역혁신대회 성공사례 경진대회에서 전남도지상을 수상했으며 중앙 평가에서는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순희 센터장은 “전남지역의 주요사업인 수산 양식업에 미래형 첨단양식 모델 제시함으로써 지역 및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