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가 자바 기반 플랫폼인 ‘다크스타’와 ‘x86서버’를 앞세워 게임시장 공략에 나선다.
10일 한국썬은 미국 본사 차원에서 개발한 온라인 게임용 자바 기반 서버 플랫폼 ‘다크스타’를 국내 게임업체들에게 제공하고 게임에 적합한 x86서버도 적극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크스타는 게임사들이 개발해야 할 플랫폼을 오픈소스로 제공함으로써 게임사들의 개발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 이를 통해 더 좋은 게임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썬 ‘웹2.0팀’의 성장 전략 중 하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선 본사 게임담당최고임원(CGO)이며 다크스타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크리스 멜리셔스 부사장은 지난주 한국을 방문해 게임업체들과 다크스타 활용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현재 다크스타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게임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있다.
유원식 한국썬 사장은 “다크스타를 통한 자바 기반의 서버 플랫폼 제공과 게임 산업에 적합한 x86서버를 통해 온라인 게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