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모니터가 급속히 대형화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소비자는 24인치 화면에 HDTV 수신기능이 포함된 제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 전문기업 비티씨정보통신(대표이사 김성기, www.btc.co.kr)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쇼핑포털 다나와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LCD모니터 소비자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중 신규 구매시 희망하는 크기는 24인치형이 43%로 가장 많았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기능면에서는 36%의 응답자가 TV수신기능을 지닌 모니터를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HD영상 재생용 HDMI단자 장착한 모니터를 34%의 응답자가 선호한다고 대답했다.
제품의 외관 디자인에 대해서 단순한 형태의 디자인이 46%, 실용적인 디자인이 21%로 과반수가 응답해 디자인보다는 기능적인 면에 중점을 둔 구매형태를 나타냈다.
LCD모니터의 사용용도에 대해서는 영화/동영상 감상이 3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인터넷사용(20%) 업무용(19%) 게임용(19%), 학습용(4%)의 순으로 응답해 대형화면의 필요가 주로 영화/동영상, 게임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용도에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 상태는 LCD모니터가 71%, CRT모니터가 25%에 사용하고 있는 모니터의 크기는 19인치 이하가 60%로 응답해, 향후 신규수요가 집중될 시장은 20인치 이상의 대형 LCD모니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비티씨정보통신의 김성기 대표는 “우리는 2년 전부터 제우스 브랜드로 20인치 이상 대형시장을 선점해 왔다”고 전제하며 “이번 조사결과는 우리가 소비자의 필요를 제대로 맞추고 있는 증거”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