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첨단기술사업화대전]생명공학·환경에너지-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 www.bioneer.co.kr)는 지난 92년 유전자기술의 완전 국산화를 목표로 창업한 우리나라 최초의 바이오벤처 회사다. 박한오 대표 또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원 창업 1호다.

 바이오니아는 최근 탄소나노튜브-금속 나노복합 신소재의 양산공정 개발에 성공했다. KAIST와 함께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전용실시권을 확보해 사업화한 산·학협력 케이스다.

 바이오니아는 국내외 140여건의 등록 및 출원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설비 및 장치들을 모두 자체 개발해 설립, 가동 중인 대덕특구 내의 공장은 합성유전자(유전자 연구 기초소재) 분야에서 세계적인 생산능력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05년 코스닥에 등록된 바이오니아는 이번 첨단기술사업화대전에서 유전자 연구용 키트류와 분석장비를 선보인다. 실시간 유전자 정량분석 장비인 ‘엑시사이클러(Exicycler)’는 바이오니아의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4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완성했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자체 개발에 성공한 장비로 산업자원부의 NEP마크와 CE(유럽연합인증) 인증을 확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유전자 연구용 키트류는 사용자의 편의성과 제품의 안정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동결건조 과정과 자체 개발한 소재를 사용, 제품의 수명과 안정성을 높였다.

 박한오 대표는 “모든 제품은 ISO인증시스템 아래 생산, 품질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품질, 성능, 가격 모든 면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