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복남 대양롤랜트(www.dyrollent.co.kr) 대표이사는 컨베이어 롤러와 관련 기계부품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 및 실용신안을 등록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시화공단에 본사 및 공장이 위치한 대양롤랜트는 지난 1990년 설립 이후 컨베이어 롤러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기업이다.
대양롤랜트는 △컨베이어용 교체형 코팅롤러(2005년 3월) △벨트 손상 방지형 캐리어 롤러(2005년 11월)로 NEP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최근에는 벨트 컨베이어용 축-베어링 분리형 아이들러로 다시 한번 NEP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00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05년에는 △우수자본재개발 유공기업 △신기술 개발 및 실용화 유공기업으로 산업자원부표창을 연이어 받았다. 기술력에 승부를 건 나 사장의 전략이 빛을 보고 있는 것이다.
대양롤랜트는 이 같은 기술력에 힘입어 국내 유명 컨베이어 시스템업체, 공장자동화업체, 석탄·시멘트 관련 업체는 물론이고 호주·칠레·일본·중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해외 업체로도 제품을 공급,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호주와 인도네시아 등지에 해외 대리점을 운영 중이며 인도네시아에는 캐리어 롤러 생산능력을 갖춘 현지 공장도 가동하고 있다.
나복남 사장은 컨베이어 롤러 부문에 집중적으로 연구 역량을 투입해 이 같은 성과를 얻어냈다. 나 사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향상에 힘써 NEP 인증 외에도 ISO 9001 인증·조달청 우수제품인정 등을 이끌었다.
나 사장은 한국전력 산하 발전 5개사로부터 수화력 발전설비 정비적격업체 인증을 이뤄내 국내 컨베이어 롤러업계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를 굳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나 사장은 지난 4월 개최된 독일 하노버 기계전과 창원과 일산에서 각각 열린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한국기계전 등 국내외 전문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회사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단지 기술력을 보유한 것만으로는 성장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적극적인 사고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나 사장은 “앞으로 국내외적으로 더욱더 신뢰받는 롤러 전문기업, 세계 시장에서 롤러 산업을 이끌어가는 선도회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