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웰텍, 광촉매 코팅용액 개발

 광촉매 코팅용액을 뿌린 유리창(오른쪽)과 자연 그대로의 유리창.
광촉매 코팅용액을 뿌린 유리창(오른쪽)과 자연 그대로의 유리창.

 켐웰텍(대표 강철현)은 건축물 외장재 유리 및 태양전지 집진판 등에 스프레이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광촉매 코팅 용액을 개발하고 일본 겐코통상과 연간 3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켐웰텍은 내년부터 겐코통상을 통해 일본 시장에 제품을 공급, 2008년 50억원의 매출달성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켐웰텍이 개발한 광촉매 코팅용액은 제품 표면이나 건물 외벽 등에 광촉매 용액을 분사해 얇게 막을 형성하는 광촉매 코팅 기술이 활용됐다. 빛 투과율과 코팅막의 강도가 높은 게 특징이다.

 코팅의 내구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접착 강도는 8∼9H(연필 경도 기준) 수준으로 기존 오염방지용 광촉매 코팅 제품(4∼5H)보다 2배 가량 높다. 거리 가로등 유리에 코팅시 더 밝은 운전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태양전지 집전판 유리에 뿌릴 경우, 더 많은 태양빛을 흡수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의 송호현 부장은 “유리에 코팅된 코팅물질의 접착력 및 내구성 강도가 기존 기술보다 2배이상 높아 반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