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최고 이슈는 심형래 감독의 ‘디워’가 꼽혔다.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운동선수는 박지성인 나타났다.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야후코리아가 12일 각각 발표한 ‘인기검색어 베스트 10’과 ‘운동선수 인기검색어 20위’에 따른 결과다.
다음의 인기검색어 1위를 차지한 ‘디워’는 전문 평론가들과 영화계의 평가절하에도 불구, 네티즌의 지지에 힘입어 올 한해 최고의 흥행스코어를 기록했다.
일거수 일투족이 네티즌들의 관심의 대상이었던 화제의 인물들도 인기검색어에 대거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유명인들의 학력위조 연쇄 파문을 불러일으킨 신정아는 권력형 비리 사건과도 연루돼 오랫동안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하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박진영의 음악적 기획력과 귀여운 10대 소녀들의 자유분방함이 조화를 이루며 하반기 가요계를 강타한 원더걸스가 차지했다. 4위에 오른 ‘한미FTA’는 지난 10월 협상이 타결되면서 14개월간의 긴 여정에 방점을 찍었다.
야후코리아가 발표한 운동선수 인기검색어에는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박지성 선수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20위 중 축구 선수가 10명이나 돼 축구 선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박지성’은 지난 2006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해 명실공히 한국 축구 최고의 스타임을 입증했다. 새로운 우상으로 떠오른 피겨스케이트선수 ‘김연아’가 2위를 차지했으며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이 3위에 올랐다.
특히 김연아는 다음의 인기검색어 10위안에도 들어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2007 다음 인기검색어 Top 10
1디워
2신정아
3원더걸스
4한미 FTA
5이찬
6 정다빈
7평창동계올리픽
8김연아
9남북정상회담
10거침없이하이킥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