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프트코리아(대표 금용조 www.ansoft.co.kr)는 인쇄회로기판(PCB)의 회로를 디자인하는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APDS(Ansoft PCB Design Suite)’로 업계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소프트웨어 전문회사로 출발한 안소프트의 23년 노하우가 집대성된 제품으로 PCB 전용 EM 해석 툴과 차세대 회로 해석 시뮬레이터인 디자이너·넥심을 주축으로 구성된 패키지다.
최근의 디지털·아날로그 PCB들이 갈수록 고도화·고속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예전과 달리 보다 많은 SI 문제를 발생시키며 전원단의 노이즈에 예민한 특성을 갖게 된다. 이렇게 빨라진 신호는 메모리와 같은 병렬 데이터버스의 타이밍 문제는 물론 파워라인에 의한 스위칭 노이즈, 신호의 급격한 왜곡과 같은 복잡한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APDS는 이러한 고속디지털 혹은 RF와 같은 고주파용 PCB의 PI/SI 및 EMI 해석에 최적화돼 있으며, PCB EM 해석과 회로 해석 기능도 우수하다. 이뿐 아니라 3차원 고주파 구조 해석과 등가회로 모델링 처럼 다양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하고 전체 성능을 검증하는 결합 시뮬레이션 기능을 겸비하고 있다. 이렇게 PCB와 커넥터, 케이블 및 IC패키지 등 시스템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에 각각 최적화된 해석 방법을 수행하고 통합함으로써 신호가 전달되는 전체 경로를 해석하는 툴로서는 최상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APDS는 기존의 캐드로 그린 레이아웃을 그대로 해석해 PCB를 제작하기 전에 주요한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개발 시간을 단축시키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해준다. APDS의 장점은 PCB 해석에 대한 접근방법이 쉽다는 점과, 복잡한 회로시스템을 빠른 속도로 수렴시키며 계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확장성이 뛰어나 다양한 툴과 유기적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