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 www.intel.com/kr)의 코어 2 쿼드 프로세서는 하나의 칩 안에 4개의 프로세싱 코어를 탑재해 ‘4개의 두뇌’로 불리며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저전력·저소음을 실현해 PC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대폭 향상시킨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제품은 단순히 CPU 4개를 하나로 연결한 것이 아니라 핵심 코어 4개가 하나의 CPU처럼 동작하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개별 코어의 주파수를 크게 줄여 성능은 단일 코어 프로세서보다 월등히 향상시켰다.
이 때문에 PC를 통해 여러 가지 업무를 동시에 수행해도 동작이 끊기는 현상이 크게 해소된다. 예를 들면 워드프로세서 작업을 하면서 바이러스 스캔 프로그램을 가동해도 2개의 작업이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실행된다. 프로세서 능력이 뛰어나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게임도 무리없이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또 다른 장점은 우수한 절전 기능을 갖춰 노트북PC의 배터리 수명을 연장해주고 소음도 크게 줄인 것. 이동성이 강조되는 노트북PC는 물론 가정이나 사무실용 데스크톱PC에도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셈이다.
인텔은 현재 최상급 서버, 대용량 서버, 워크스테이션, 데스크톱, 모바일, 네트워킹 플랫폼 제품 전반에 걸쳐 45나노 공정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쿼드 코어 및 멀티 코어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 코어2 쿼드 프로세서를 시작으로 멀티 코어 프로세서를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HD 동영상 사용자, 게이머, 멀티태스킹 사용자 등의 고객만족도를 더욱 향상시킬 방침이다.
인텔은 이와 함께 최근 발표한 하이-k 및 메탈 게이트 기술을 적용한 45나노 공정 기술을 통해 드라이브 전류량을 20% 이상 증가시키거나 트랜지스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증진한 프로세서를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