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가정 식단에 웰빙 바람이 불면서 조리 기구도 한층 다양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식단에서는 다소 생소했던 오븐기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도 이런 시대적인 흐름과 무관치 않다. 점차 오븐기 수요는 늘고 있지만 아직은 입맛에 꼭 맞는 제품을 고르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출시된 제품 수도 적지만 가스 오븐기는 부피가 상당히 크고 가격 또한 여전히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요즘에는 전기 오븐기를 선호하는 이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는 전기 오븐기를 선택할 때 가격대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전기 오븐기는 기능이나 브랜드에 따라 최저 7만∼8만원에서 70만∼80만원대 제품까지 선택 폭이 매우 넓은 편이다. 따라서 자주 조리하는 요리의 종류 등을 고려해 어느 정도 가격 범위를 결정한 뒤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으로 고려할 점은 주요 기능과 부가 기능을 꼼꼼히 따져보는 일이다. 최근 선보이는 인기 모델은 광파·스팀·적외선 등 주요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 많다. 또 발효·자동냉각·탈취 등 부가적인 기능을 갖춘 상품도 다양하다. 기능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소비자는 꼭 필요한 기능 위주로 구매하는 것이 현명하다.
20∼30대의 젊은 소비자나 주방 공간이 협소한 가정에서는 디자인과 함께 크기를 반드시 살펴야 한다. 최근에는 싱크대 상부 외에도 보조 수납장 등에 보관할 수 있는 콤팩트한 제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차지하는 공간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미니 오븐기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에서 선보이는 많은 전기 오븐기 제품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이 바로 ‘동양매직 스팀 오븐 EON-C301SM’이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는 가장 많은 복합 기능을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컨벡션 오븐·그릴·전자레인지 등 실생활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한 가지 제품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어 좁은 주방에서도 다양한 요리를 해결할 수 있다.
또 300도에 달하는 고온 가열 시스템을 통해 미세한 스팀 입자가 음식 내부까지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장점도 지녔다. 이같은 기능은 지방과 염분을 줄여주는 대신 비타민은 보존할 수 있어 아이들 음식이나 성인병을 걱정해야 하는 어른의 음식을 조리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특히 오븐·그릴·레인지·해동 등 모든 메뉴에 스팀 기능을 적용할 수 있어 활용 범위도 크게 넓혔다.
이 밖에 식품 건조, 젖병 소독 등 다채로운 부가 기능도 돋보인다. 오븐기를 단순한 음식 조리기구 이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또 스팀 세척, 오븐 건조·탈취, 잔여 수분 제거 등의 청소 기능은 오븐기를 보다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게다가 40가지 자동 요리와 80가지의 수동 요리 메뉴를 구현하고 음식에 맞는 메뉴를 쉽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처음 오븐을 사용하는 주부에게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 시중 판매가격은 67만8000원이지만 신규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는 특별 할인가격인 57만8000원에 판매한다.
◆CJ몰 가전담당 박영인MD Park24@cj.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