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최초로 풀HD에 120㎐ 기술을 접목한 ‘엑스캔버스 브로드웨이’ LCD TV는 하반기 대형 평판TV시장에 뜨거운 불을 붙였다.
열정과 창조의 브로드웨이 무대의 생생함과 찰나의 감동을 포착하겠다는 의미의 애칭은 인구에 회자됐고 가장 많은 고객층이 분포하고 있는 42·47·52인치(106.6·119.3·132.0㎝)에 배치,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이번 제품에 적용된 ‘120㎐ 풀HD’ 기술은 1초에 120장의 풀HD 영상을 전송하는 기술로 기존 초당 60장씩 전송되는 영상과 영상 사이에 새로운 영상을 만들어 더욱 실감나는 화면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기존 60㎐의 LCD TV는 빠르고 역동적인 영상에서 잔상이 남아 화면의 끌림 현상이 있다는 점이 PDP TV 대비 단점으로 지적돼 왔다. 반면에 ‘브로드웨이’는 1초에 35번 발을 구르는 아일리시 댄스의 신기에 가까운 예술마저 잔상 없이 재현한다.
또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New XD엔진(화질개선칩)’은 인간의 눈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하늘색·피부색 등을 최적의 색상으로 표현,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영상을 구현한다. 여기에 178도 광시야각 패널에 적용된 ‘트루뷰(TruV) 기술’은 어떠한 각도에서도 색감이 변하지 않도록 한다.
이 외에도 HDMI 단자와 USB 단자를 통해 DVIX·MP3플레이어·USB 메모리스틱·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IT기기와 연결해 사진·음악·동영상 등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눈길을 끈다. 고품격 우드스타일의 프레임을 채택해 마치 브로드웨이의 세련된 공연장을 거실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현대적 감각의 젠(Zen) 스타일은 도시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살려 실내 인테리어와 고급스럽게 조화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