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이휘성 www.kr.ibm.com)의 ‘x3655’ 서버는 AMD의 옵테론 기반으로 4 프로세서 모델이다. 날씨 시뮬레이션이나 자동차 충돌 실험 등 대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인터넷TV(IPTV)나 주문형비디오(VoD)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이 밖에 데이터베이스(DB)나 리눅스 클러스터 등 과학기술용 컴퓨팅에도 적합한 제품이다.
AMD의 신형 듀얼코어 옵테론 칩 ‘Rev F’를 탑재한 이 제품은 가상화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쿼드코어로의 업그레이드도 지원한다.
IBM은 지난 2003년 주요 서버업체로는 최초로 AMD CPU를 채택했으나 주로 연구용 고성능 컴퓨팅 분야에 한정해 사용해 왔으며 비즈니스용 메인스트림 서버에서는 적용을 미뤄왔다. 따라서 x3655 제품 생산을 통해 IBM은 AMD 제품 사용 영역을 대폭 늘리는 한편 이미 메인스트림 옵테론 서버를 생산하고 있는 HP·선마이크로시스템스·델 등과 새로운 경쟁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시스템 x3655를 도입하게 되면 고객은 최대 64Gb DDR 2 메모리 및 강력한 I/O를 갖춘 16개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같은 기능을 활용, 필요에 맞게 제품을 구성할 수 있다.
IBM PowerExecutive™는 전력 사용을 모니터링하는 고급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인프라 전력 및 냉각 비용을 줄여준다. 또한 데이터 센터를 확장하지 않고도 컴퓨팅 성능을 향상시켜 준다.
광경로 진단(Light Path Diagnostics), 핫스왑 및 이중화 구성 요소와 데이터를 보호하는 동시에 간단하게 유지할 수도 있다.
이 밖에 시스템 x3655는 비즈니스에 핵심적인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안정성과 성능을 최대화해주고 IBM 익스텐디드 I/O 및 설계로 뛰어난 유연성과 확장성을 제공한다. 이와 동시에 효율적인 성능 관리, 시스템 관리·설치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