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00원짜리 MP3 플레이어 등장

 9900원짜리 MP3플레이어가 등장했다.

 음향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인 비비티(대표 변우영 www.hibbt.com)는 8종의 SD 및 MMC 메모리카드를 탑재한 국내 최저가 MP3플레이어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거북이 S9·사진)은 음악 듣기에 꼭 필요한 기능만 탑재해 가격의 거품을 뺐으며 중후하고 풍부한 음질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D·MCC 메모리카드는 최신 8Gb 용량까지 지원하며 PC 연결도 초고속 USB2.0과 대용량 저장장치 자동인식으로 어떤 PC에서든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거북이 S9는 USB2.0 및 고품질 DAC를 원칩화해 외부 부품의 수를 최소화 했고 전원 효율을 극대화 시켜 AAA형 알카라인 배터리로 음악파일을 최장 17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한 손에 들어오는 타원형 디자인, 원터치 조그 버튼과 LED 창을 탑재해 사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변우영 사장은 “엄격한 검증과 테스트를 기반으로 대량생산을 하고 있으며 대형 유통사나 기업 홍보용 판촉물로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며 “현재 9900원에 인터넷 쇼핑몰 엠플에서 판매되고 있고 이달 중순부터 롯데마트에도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