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기업 e러닝] 휴넷

 1999년 설립된 평생학습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 www.hunet.co.kr)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e러닝 업체로 30만 회원을 기반으로 직장인 자기계발·경영직무·리더십 등 100여개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서비스하고 있다.

 휴넷은 수개월에서 1년에 걸쳐 특정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마스터할 수 있는 일종의 ‘온라인 학교’ 개념인 스쿨형 과정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 2003년 개설한 국내 최초의 비학위 온라인 MBA 과정인 ‘매경-휴넷 MBA 온라인’이 대표적이다. 이 과정은 현재 수강 기업 수 2000여개, 총동문 4500명을 기록하며 직장인 대상 e러닝 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실 그동안 교육기간이 한 달 미만인 단과형 콘텐츠로는 특정 분야의 심도 있는 학습이 어려웠다. 하지만 스쿨형 과정은 특정 분야에 대해 A부터 Z까지 종합적인 커리큘럼을 제시함으로써 e러닝만으로도 전문적인 학습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스쿨형 과정의 성공을 가져온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휴넷은 MBA 온라인의 성공을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국내 유일의 ‘팀장 리더십 스쿨(4개월)’, 국내 최초의 CEO 양성 사관학교 ‘차세대 CEO 스쿨(12개월)’ 등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올 7월에는 국내 최초로 6개월 과정의 ‘휴넷 마케팅 MBA’ 과정을 선보였다.

 한편, 휴넷은 직장인이 자신이 원하는 내용만 골라 짧은 시간에 바로 학습할 수 있는 ‘JIT(Just-in-time) 러닝’ 개념을 도입한 ‘휴넷 상상마루’ 서비스를 이달 새롭게 선보였다. ‘휴넷 상상마루’는 오픈과 함께 ‘재무제표 읽는 법’ ‘기획서 잘 쓰는 법’ 등 업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나 궁금증을 즉시 해결할 수 있는 250여개의 동영상을 선보이고, 매월 50개씩 신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60분 분량으로 제공되는 상상마루 콘텐츠는 3000원에서 1만원까지 다양한 가격에 제공된다.

 휴넷은 앞으로도 경영 각 분야 전문가 집단과의 열린 네트워킹을 통해 현업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 경영지식을 생산·서비스함으로써 고객 모두 경쟁력 있는 직장인, 성공하는 리더가 되도록 돕는 ‘신뢰하는 평생 성공파트너’로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