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벤처센터가 부산에도 설립된다.
부산시(시장 허남식)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방벤처센터를 지역에 설립하기로 하고, 지난 17일 부산시청에서 국방기술품질원, 부산은행과 ‘국방벤처센터 공동운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국방벤처센터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연간사업비를 지원하고, 국방기술품질원은 센터 운영과 입주기업 선정 및 보육을, 부산은행은 금융지원 우대제도(특화상품)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MOU 체결은 부품 국산화 기반이 취약한 국방시장에 대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및 판로확장 정책을 추진, 국방 부품 국산화 확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해보자는 지자체와 중앙기관간의 공동 인식에서 추진됐다.
부산에 국방벤처센터가 설립되면 국방분야에서 소규모 첨단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 육성되고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방산전문기술 교육 및 연구 지원도 가능하게 된다.
국방벤처센터는 현재 서울과 인천에만 2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국방기술품질원은 지난 11일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대덕특구에도 내년 7월을 목표로 국방벤처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