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내게 자전거로 시작하는 출근길을, 하루 만에 뾰루지 잠재우는 법을, 마당이 있는 유치원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었습니다. 나는 답례로 눈물이 나오려 할 때 참는 법과 헤어진 남자친구를 다시 만나는 법, 5분 안에 기분이 좋아지는 음악을 들려주었습니다. 덕분에 세상은 조금 더 자랐습니다.’
초록색 창에 검색은 ‘네이버에 물어봐’를 외쳤던 NHN이 영화 같은 분위기의 감성적인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검색 포털 네이버(www.naver.com)는 ‘세상은 자란다’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인터넷 상의 상호교류를 통해 개인과 사회의 성장을 강조하는 새로운 브랜드 광고 캠페인이다.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
이 광고에서 네이버는 세상을 키우는 소통과 나눔의 힘을 따뜻한 영상에 담아 이야기한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한데 어우러지는 작지만 소중한 이야기들을 그대로 보여준다. 또 그 소통과 나눔 속에서 사람들은 서로 삶에 변화를 주고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세상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이 캠페인의 골자다.
이 캠페인에서 네이버는 인터넷이 아닌 오프라인에서 이용자들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줌으로써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한 성장의 공감대를 형성하려 하고 있다.
세상은 자란다 캠페인은 각기 다른 지혜를 가진 개인이 인터넷에서 서로 노하우와 지식, 추억 등을 공유함으로써 행복을 얻고, 그로 인해 세상이 함께 자란다는 내용을 여러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해 아름다운 영상으로 풀어냈다.
특히 12월 1일 첫선을 보인 광고에서는 젖니 빼는 법, 조미료 없이 국물 만드는 비법, 사진이 예술로 나오는 등대, 천 기저귀 접는 법, 강남역에서 가장 붐비지 않는 지하철 칸, 설악산 첫눈 소식, 마당이 있는 유치원, 5분 만에 기분이 좋아지는 음악 등 인터넷 덕분에 보다 쉽게 공유되고 확산되는 정보로써 변화하는 세상의 모습을 감성적인 화면으로 그려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인터넷에서 지식의 공유와 확산 그리고 존중이라는 네이버가 추구하는 인터넷 정신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했다.
네이버는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이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에 이용자가 직접 참여했던 내용을 소재로 삼아 이용자와의 소통을 통해 성장하는 네이버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노수진 NHN 홍보팀 과장 jemma@nhn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