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지원대상에 고부가가치 500개의 선도유망기술 및 부품소재중심 핵심유망기술이 도출됐다.
한국산업기술평가원(ITEP)은 기업·대학·정부출연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2008년도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의 전략과제 지원대상 분야 도출을 위한 기술 수요조사’를 벌인 결과, 총 1684개의 기술제안서(RFP)를 접수해 이가운데 고부가가치 선도유망기술 200개, 부품소재중심 핵심유망기술 300개 등 모두 500개 RFP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두달동안 실시된 이번 조사는 기업·대학·정부출연연구소 등으로부터 기술개발 수요를 수렴, 중소기업의 전략적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500개의 최종 RFP는 산학연 기술전문가로 구성된 기술교류회에서 도출됐으며,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의 목적에 부합하면서 시급한 기술들 중에 경제적·기술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들이다.
중소기업청과 ITEP은 최종 RFP를 연말 또는 새해 초 ‘2008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전략과제 기술수요조사 발굴과제의 RFP’로 공고하고 상반기중 신규사업계획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기업유형별 차별화를 통해 선도유망기술의 집중 지원과 내실화를 위해 전략과제 예산을 올해 1055억원에서 내년 약 12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아울러 과제당 지원금도 최대 3억원에서, 고부가가치 선도유망기술 분야의 경우 최대 5억원까지 확대해 우수한 혁신형 중소기업의 육성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